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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도 쉬어가는 낙산비치호텔
낙산비치호텔은 강원 양양에 위치하며, 상세주소는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로 73입니다.
예약은 온라인, 오프라인 모두 가능한데 온라인으로 예약하시는 게 더 저렴하고 온라인 예약사이트 별 가격비교 꼭 하셔야 저렴하게 예약 가능합니다.
저는 아고다 어플을 통해 일요일에 방문하는 일정으로 1박 2일을 예약했는데 코로나가 장기화되면 사람들이 많이 움직이기 시작해서 인지 디럭스 트위 오션뷰 룸 가격이 약 14만 원(136,927) 정도였습니다. 이전에 평일, 일요일에 방문하면 7-8만 원대로 예약할 수 있었는데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낙산비치호텔은 바다전망과 숲 전망이 있는데 저는 바다를 좋아하는 편이라 무조건 바다 전망으로만 예약해서 방문했는데 최근 블로그 글들을 보니 숲 전망이 더 유명하는 글을 보고는 다음엔 숲 전망으로 예약해봐야겠습니다.
호텔 룸을 배정받을 땐 최대한 높은 층으로 배정받으시게 전망이 좋습니다. 호텔 건물 자체가 낮다보니 1층으로 배정받으면 바다는커녕 주차되어있는 차들만 실컷 구경하다 오실 수 있습니다.
낙산비치호텔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이고, 체크아웃 시간은 오전 11시입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룸에서 음식 섭취가 가능했는데 최근에 방문했을 땐 음식 섭취가 불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체크아웃 후 룸 정리할 때 음식물들이 있으면 그에 따른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안내도 받았습니다.
아마도 동해에 오면 갑각류(대게, 새우 등)를 포장해와서 룸에서 먹는 방문객들이 많다보니 스티로폼 박스와 껍질 등의 쓰레기 처리와 룸에 비린 냄새가 베여 숙소를 쾌적하게 운영하는데 문제가 생기나 봅니다(개인적인 의견).
낙산비치호텔은 오래된 호텔이지만 2017년에 리모델링 후 재오픈하면서 이전과는 완전 다른 호텔이 됐습니다. 2017년 이전에는 노후화된 호텔이지만 전망이 좋아 방문했지만 리모델링 후에는 시설도 좋아지고 전망도 좋아 강원도에 방문하면 꼭 머무는 호텔이 됐습니다.
호텔 내 해수사우나도 있어 아침 일찍 일어나 사우나를 하면 피부가 보들보들 해지고 피로가 싹 풀린답니다.
호텔 바로 앞 낙산사 투어
체크인 시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호텔 바로 앞에 위치한 낙산사에 다녀왔습니다. 정말 코 앞에 위치해 있으니 산책 겸 다녀오시는 것도 좋습니다.
낙산사 입장료는 성인 기준 4천원이며 무인 매표기에서 결제 후 발권하시면 됩니다. 입장시간은 6시부터~17시, 18시 전에 모두 퇴장하셔야 하고 반려동물은 출입 불가인 곳입니다.
낙산사를 산책하다 보면 종교적인 분위기와 유난히도 짙은 동해의 겨울바다가 주는 차분한 느낌이 어우러져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발길 닿는 곳에 기도를 올릴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고 무료로 할 수 있는 곳과 유료로 할 수 있는 곳이 있으니 하고 싶은 걸로 선택해서 기도를 하시면 됩니다. 연말이라 그런지 모두가 희망을 담아 메시지를 많이 남겨 놓으셨답니다.
새해엔 모두가 건강하고 좋은일만 가득하시기 바라며 코로나가 하루빨리 종식되길 바라고 또 바랍니다.
낙산사 구석구석 구경하고 퇴장길에 기와에 올라가 있는 고양이가 눈에 들어왔는데 뭔가 분위기가 좋아 보여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고양이도 여유롭게 바다도 보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즐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슴 벅찬 일출, 일출 맛집 낙산비치호텔
낙산비치호텔에 숙박하는 이유가 바다전망인 룸도 있지만 첫 번째가 호텔 옥상에서 일출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체크인할 때 보면 로비에 일별 일출시간이 안내되어 있는데 그 이유가 호텔 옥상에 전망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침잠이 많아 일출보는 걸 자주 실패하지만 낙산비치호텔에서 만큼은 일출 시간 전에 일어나 일출을 감상합니다. 스스로 일어나서 전망대에 간다기보다는 제 짝꿍이 부지런하고 일출을 좋아해서 저를 열심히 깨워서 볼 수 있는 거랍니다.
일출시간보다 일찍 올라와서 인지 사람들이 별로 없었는데 타입랩스 켜놓고 멍 때리고 있다 일출시간이 가까워지니 사람들이 많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여기가 일출 맛집인 건 다 알고 계시나 봅니다.
어두웠던 하늘이 밝아지기 시작하고, 붉은색으로 물들기 시작하면서 해가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해가 붉게 올라오는 찰나에 물길을 내며 가는 배마저도 아름다웠습니다.
일출을 감상하고 나니 정신이 맑아지고 해수사우나까지 할까 고민이 들었는데 시국이 이래서 이번엔 안전하게 사우나는 안 하는 걸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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