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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계곡 카페, 바베큐 카페 숲길
경기도 하남시 하남대로 302번 길 125에 위치한 테마 카페 숲길은 당일에 캠핑테마 바베큐를 할 수 있습니다. 숲길은 바로 옆 계곡이 위치하여 아이들과 함께 계곡에서 물놀이도 가능합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서울 근교 하남에서 물놀이와 바베큐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캠핑 테마카페 숲길
5월 5일에 친구들과 1박 2일로 방문할 캠핑장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캠핑장들이 예약 마감이라 일정 잡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중 당일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을 검색해보니 하남에 위치한 테마 카페 '숲길'을 발견했습니다. 친구가 발견하고 예약 일정을 보니 토요일에 가능해서 바로 예약했습니다.
'숲길'은 텐트에서 바베큐를 먹을 수 있고, 옆에 계곡에서 물놀이도 가능하고, 숯에다 고기도 구워 먹을 수 있게 세팅해줘서 캠핑하는 느낌이 물씬 납니다. 숲길의 장점은 내가 세팅안해도 되고 먹고, 놀고만 오면 돼서 매우 편합니다. 캠핑장으로 놀러 가면 일일이 캠핑용품 세팅하고 고기도 굽고 치우기도 해야 하고 다시 철수해야 하는 번거롭고 귀찮은 작업이 존재하는데 숲길은 다른 사람이 다 정리해줘서 너무 좋았습니다.
가족과 1박 2일 가기엔 부담스럽고 서울 근교에서 물놀이와 바베큐 파티를 원하는 분들은 하남에 있는 숲길을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22년 4월 30일 숲길에 방문했을 땐 기온이 낮아 계곡에서 놀기엔 추운 날씨였습니다. 계곡에는 올챙이들이 헤엄치고 있어 아이들이 좋아했습니다. 물에 들어가서 놀진 못해도 올챙이를 잡아 구경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계곡 물은 맑아서 마음 놓고 계곡에서 놀 수 있습니다. 경기도 광주 고기리 물은 탁해서 놀긴 했지만 찝찝함이 있었습니다.
하남 숲길은 잔디 위에 텐트들이 쭉 설치되어 있고 인원수에 맞게 자리를 지정해주는데 일찍 도착해서 마음에 드는 위치로 선택하셔도 됩니다. 저희는 주차장이 보이는 곳 끝쪽에 위치한 텐트를 선택했습니다. 텐트 옆에는 작은 의자들이 놓여 있어 텐트 밖에서도 앉아 있는 게 가능합니다.
하남 숲길은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알전구들이 일을 하기 시작하며 감성 캠핑장으로 분위기가 전환됩니다. 알전구들과 초록잎의 나무들, 철쭉의 분홍꽃들이 어우러져 사진에도 예쁘게 담깁니다. 하늘까지 예쁘면 사진에 더 예쁘게 담겨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름날 숲길에 방문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사진도 예쁘게 찍어보세요.
서울 근교 바베큐 숲길 이용금액
숲길은 숯, 상차림(성인 4인 이하) 비용은 2만 원입니다. 4인 초과 5인부터는 한 사람당 5천 원씩 추가 상차림 비용이 발생합니다. 국내산 1등급의 삼겹살과 목살 600g은 5만 원, 고기 추가(300g) 시 2만 5천 원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한우 채끝등심 200g은 3만 8천 원인데 소고기 드실 분들은 예약하실 때 소고기 예약도 같이 진행하셔야 소고기 드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하남 숲길 예약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Side menu: 모둠 소시지 1만 원, 된장찌개 6천 원, 공기밥 천원, 라면 3천 원, 소고기 볶음밥 1만 5천 원
- 주류, 음료: 진 로이즈 백, 참이슬, 처음처럼 5천 원, 카스/테라 5천 원(작은 병이니 참고하세요 비쌉니다), 하이네켄/칭다오 7천 원, 하우스와인 7천원, 콜라/사이다 2천 원
바베큐 이용시간은 점심 타임은 12시부터 16시까지 입니다. 16시부터 17시까진 숲길 휴게시간이며 저녁 타임은 18시부터 21시까지입니다.
숲길에서 판매하고 있는 병맥주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병맥주 사이즈가 아니라 작은 사이즈의 병맥주이니 니 이점 참고하셔서 맥주 주문하시기 바랍니다. 작은 병맥주에 5천 원은 많이 비싸더라고요. 자리값을 많이 받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외부음식은 반입이 불가하니 술이 주목적이라면 다른 곳으로 옮겨서 드시는 게 술 먹는 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 근교, 캠핑장 테마 하남 숲길은 사전예약이 필수이니 미리 계획 세워서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날이 더 따뜻해지면 가족객들의 방문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꼭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셔야 합니다. 깨끗한 계곡물에서 놀고 바베큐 파티도 할 수 있는 숲길 방문 후기는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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