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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크닉으로 다녀오기 좋은 영흥도
캠핑을 가기엔 부담스러운 날이라 집에만 있기엔 답답해서 가까운 곳으로 장소를 알아보던 중 영흥도 십리포 해수욕장이 눈에 띄었습니다. 점심 먹고 간단하게 체어랑 테이블만 챙겨 영흥도로 출발!
영흥도는 옹진군에서 백령도 다음으로 큰 섬이고, 섬의 북쪽 끝에 있는 해수욕장에는 900여 평의 수백 년 된 소사나무 숲이 있어 여름청에는 더위를 식혀주는 정자나무 역할을, 겨울에는 방풍림 역할을 해줍니다. 전국 유일의 해변 괴수목 지역으로서 옹진군에서는 이를 적극 보호하고 있다고 합니다.
위성사진을 보고 노지에서 해수욕장을 보며 즐기려 했는데 봐 뒀던 장소는 머물다 가기엔 부적합한 장소였습니다. 봐 뒀던 장소 옆에 캠핑 자이 있어 들어갔는데 휴장 한 캠핑장이었습니다. 계획대로 되지 않아 차를 타고 길을 돌고 또 돌고 돌며 시간을 허비하다가 도저히 마땅한 장소가 없어 해수욕장 근처 주차장에 주차하고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해수욕장 근처에는 캠핑장들이 많았고, 캠핑장 내 사이트들도 텐트로 꽉 차 있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미리 캠핑장을 예약해서 놀다 갈걸 그랬습니다.
영흥도 내 괜찮은 노지가 있긴 한데 초반에 지쳐서인지 노지 위치만 봐 두고 지나쳤습니다. 차크닉, 차박 할 만한 노지들은 이미 사람들이 차지하고 있으니 일찍 가셔서 자리 잡으셔야 합니다. 노지를 선점하기엔 잠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영흥도 내 캠핑장이 많이 위치해 있으니 미리 캠핑장을 예약하셔서 편하게 예약한 사이트에서 즐기다 가시는 걸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드라이브를 하면서 캠핑장 여러 곳을 보긴 했는데 대부분의 캠핑장의 사이트들이 생각보다 가깝게 붙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다음엔 영흥도를 돌며 찾아낸 노지에서 차박을 하고 후기 남기겠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카페 플로레도 커피
카페는 역시 오션뷰 카페죠.
플로레도 커피 카페는 2곳이 있는데 비슷한 콘셉트이나 뷰가 조금 다르니 후기 확인하신 후 마음에 드는 곳으로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가까운 위치에 있는 걸로 방문했는데 바다에 물이 많이 빠지고 미세먼지가 심해서인지 사진과는 많이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후기들을 보면 파란 하늘에 물이 채워진 바다였는데 이 두 가지를 빼곤 다 똑같았습니다.
사진을 찍으면 예쁘게 나오긴 하는데 뒷배경에 물이 없으니 뭔가 어색하긴 했습니다.
음료는 흑임자 커피와 오레오 스무디를 시키고, 갈릭 브레드를 추가로 시켰는데 개인적으로 흑임자 커피는 맛없었습니다. 흑임자 크림이 깨를 쏟아부어 놓은 것처럼 너무 진해 들기름 먹고 있는 것 같았고 커피와의 조화도 어색해서 결국 못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흑임자 커피를 굉장히 좋아해서 흑임자 커피 맛집을 찾아다니며 먹고 다니는 사람인데 여긴 흑임자 커피가 별로였습니다. 두 입 먹고 아까워서 테이크 아웃해서 집까지 가져왔지만 도저히 먹을 수가 없어 버렸습니다. 흑임자 커피는 비추합니다.
갈릭 브레드는 일반적인 맛이었고, 오레오 스무디는 일반적인 맛이었는데 뭔가 딱 입에 감기는 맛은 없는 스무디였습니다. 제가 입맛이 까다로워 비판의 글을 적고는 있지만 그저 개인적으로 느낀 바를 작성해두는 거니 메뉴 선택 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저한테는 안 맞았어도 다른 분들 입맛엔 맞을 수도 있잖아요?
그래도 카페 분위기는 휴양지 느낌으로 꾸며져 있어 사진을 찍으면 예쁘게 나오긴 한답니다.
저녁 메뉴 해물파전과 칼국수
북동 삼거리 손칼국수 대부도 본점
주소: 경기 안산시 원구 대부황금로 1273
지인이 칼국수가 맛있다고 추천해준 가게라 저녁은 북동 삼거리 손칼국수로 결정!
칼국수와 해물파전을 시키고 동동주는 서비스라 한잔했습니다. 식전 주로 달달한 동동주를 마시니 온몸이 뜨끈해지고 달달해서 계속 들어가니 조금만 먹고 남겼습니다. 동동주를 마시는 동안 칼국수가 먼저 나오고 해물파전도 바로 등장했는데 냄새부터 장난 아녔습니다.
닭칼국수를 시켰는데 깔끔하니 괜찮았고, 해물파전은 기름도 많지 않고 맛도 나쁘지 않아 먹을만했습니다. 2인분으로 생각하고 시킨 건데 양이 많아 해물파전 남은 건 포장해서 집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성인 남자 2명이면 다 드실 수 있는 양입니다. 전 양이 적은 편이라 많이 먹지 못해 남은양이 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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